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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글로리> 드라마는 고등학교 시절 끔찍한 학교 폭력으로 괴로운 시간을 보낸 여자가 시간이 흐른 후에 자신의 생을 걸고 가해자들에게 처절한 복수를 하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드라마입니다.
12월 30일에 공개한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는 하루 뒤에 넷플릭스 세계 랭킹 9위로 등극했습니다. 공개 5일째 되는 1월 4일 기준으로 넷플릭스 글로벌 6위, 비영어권 3위를 달성하며 58개국에서 10위 안에 들었습니다.
시크릿 가든, 태양의 후예, 도깨비, 미스터 선샤인 등 화제의 드라마를 집필한 김은숙 작가와 비밀의 숲을 연출한 안길호 감독이 호흡을 맞추고, 송혜교, 이도현, 임지연이 주연을 맡으면서 시작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더 글로리 드라마가 공개된 이후에는 더욱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드라마이길래 이렇게 큰 관심을 받고 있는지, 더 글로리 드라마 정보 및 드라마 보러 가기를 알아보겠습니다.
더 글로리 드라마 등장인물
문동은 (배우 송혜교)
가난한 미혼모의 딸로 태어나 고등학생 때 심한 학교 폭력을 당하고 자퇴한 후 처절한 복수를 결심하고 준비합니다.
주여정 (배우 이도현)
병원장 아들로 태어나 여유롭고 근심걱정 하나 없을 것 같지만 그에게도 비밀이 있습니다. 우연히 만난 문동은에게 관심을 보이며 그녀를 위해 칼춤 추는 망나니가 되기를 자처합니다.
박연진 (배우 임지연)
고등학교 시절에 문동은에게 학교 폭력 가해자 다섯 명 중에서 서열 1위입니다. 그녀는 모든 것을 다 가지고 부러울 것 없는 삶을 살며 완벽함을 꿈꾸지만, 과거와 마주하면서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발버둥 치게 됩니다.
강현남 (배우 염혜란)
가정폭력의 피해자로 남편으로부터 자신과 딸을 지키기 위해 문동은에게 공모를 제안하고 문동은의 조력자가 됩니다.
전재준 (배우 박성훈)
박연진과 함께 문동은을 괴롭힌 가해자 중 한 명입니다. 그는 골프 리조트 대표의 아들로 집안의 재력을 내세워 무서울 것 없는 안하무인입니다. 그런 그에게 미치도록 가지고 싶은 것이 생겼습니다.
하도영 (배우 정성일)
박연진의 남편으로 건설 회사의 대표입니다. 오랜 시간 준비한 문동은의 계획에 걸려들면서 완벽한 줄 알았던 인생이 복잡해집니다.
이사라 (배우 김히어라)
문동은에게 학교 폭력을 행사한 가해자 중 한 명입니다. 목사의 딸로 미술을 전공하여 화가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잘못을 다 회개하고 구원받았다고 생각합니다.
최혜정 (배우 차주영)
주로 명오와 함께 연진의 지시대로 문동은을 괴롭힌 가해자 중 한 명입니다. 연진과 재준에게 잘 보여서 그들과 어울리기를 바랐습니다. 성인이 되어서는 승무원이 되었지만 여전히 결혼을 통해 신분 상승을 꿈꾸고 있습니다.
손명오 (배우 김건우)
주로 연진이나 재준의 명령에 따라 혜정과 함께 행동으로 문동은을 괴롭혔던 가해자 중 한 명입니다. 가해자 다섯 명 중에서 가장 낮은 서열로 그들로부터 대놓고 무시당하는 입장에서 피해의식이 가득한 인물입니다.
작가의 말
김은숙 작가의 첫 복수극이자 처음으로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으로 방송되는 드라마입니다. 김은숙 작가는 제작발표회에서 청소년 관람불가로 방영하는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드라마의 폭력성 때문이기도 하지만, 문동은의 복수가 사법 체제 안에서 이루어진 것이 아닌 사적 복수로 진행되기 때문에 작가 본인은 사적 복수를 옹호하지 않아서 성인이 보고 옳은 판단을 해 주기를 바란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더 글로리 드라마를 쓰게 된 계기가 고2 딸이 김은숙 작가에게 한 질문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딸이 한 질문은 "내가 죽도록 때리면 가슴 아플 것 같아, 내가 죽도록 맞으면 가슴 아플 것 같아?"였고 그 말을 듣는 김은숙 작가는 순간 많은 생각이 오갔다고 합니다.
피해자들은 보상보다 가해자의 진심 어린 사과를 원한다는데, 진심어린 사과가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하면서 더 글로리 드라마의 제목을 지었다고 하네요.
더 글로리 드라마 이야기
더 글로리 드라마는 총 16부작 드라마로 파트 1, 파트 2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2월 30일에 파트 1, 8부까지가 공개되었고 파트 2는 공개는 3월에 예정되어 있습니다.
그럼 드라마의 시작 부분만 살짝 들여다보겠습니다.
고등학생 문동은은 가난하다는 이유로 학교에서 친구들에게 심한 괴롭힘을 당합니다. 학교 폭력 가해자는 다섯 명인데, 그중에서 박연진이 서열 1위로 괴롭힘을 주도합니다. 문동은은 경찰에 신고하지만, 보호자로 온 담임교사는 문동은만 다그치고 장난으로 마무리됩니다.
견디지 못한 문동은은 학교 폭력을 이유로 자퇴를 하고, 박연진의 어머니가 문동은의 어머니에게 돈을 주고 자퇴 이유를 부적응으로 바꾸어 버립니다. 문동은은 기를 쓰고 일과 공부를 병행하여 결국 초등학교 교사가 되고 이제껏 준비했던 복수를 시작합니다.
스토리가 밀도 있게 잘 짜여져 있으며 쫀쫀한 긴장감이 느껴지는 드라마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고등학생의 문동은은 너무나 안타까웠고 상황에 화가 났지만, 학교 폭력 당한 만큼 계획적으로 복수하는 문동은에게 감정 이입이 되며 통쾌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사적 복수의 옳고 그름은 여기서는 논외로 하겠습니다.) 파트 1가 너무 재미있어서 파트 2가 공개되는 3월이 너무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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